부산의 아침 기온도 이제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집 밖의 외출이 싫어지는 계절 겨울이 돌아왔네요.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이제 슬슬 아이들 월동 준비도 필요한 것 같아요. 월동준비의 가장 첫 번째 우리 두 공주님들 발이 시릴까 봐 여아 부츠부터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양옆에 손잡이가 달린 신기 편한 보그스 부츠를 아이들에게 신겼는데요 맨날 요것만 신기다 보니 엄마가 지겨워져서 올해는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 검색해 봤습니다.
큰아이는 내년부터 초등학생이라 이제 유치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서 노스페이스 부츠를 알아보았는데요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ㅜㅜ 그리하여 이것저것 둘러보다 보니 그나마 가성비 좋은 아디다스 키즈 원터부츠 검색 발견했네요
사실 엄마의 마음은 흰색과 검은색의 부츠로 사고 싶었으나 아이들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둘 다 여자 아이다 보니 흰검보다는 밝은 색의 핑크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원하니 어쩔 수 없지요 그리하여 아디다스 키즈 여아 부츠 핑크색으로 결정하고 구매하였습니다
큰아이가 지금 아디다스 키즈 핑크를 신고 있지만 때가 타면 정말 표가 너무나도 잘납니다. 어차피 부츠는 겨울에만 신으면 되니깐 때탐의 걱정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우리 집에 작은아이는 언니가 뭐라도 한 개 사고 나면 무조건 자기도 나도~나도~ 외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똑같은 디자인의 다른 치수 아디다스 키즈 여아 부츠 2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디다스 키즈 파란색 상자는 너무 익숙합니다. 애들이 어릴 때부터 슈퍼스타 130mm부터 ~180mm까지 다양하게 신어보았지요 아디다스 키즈는 가볍고 신기 편하고 가격 또한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다 보니 자주 신었던 것 같습니다.
아디다스 키즈는 살려고 마음먹었을 때 무조건 구매해야 하는 것 같아요 다음에 접속해서 사야지 미루었다가는 품절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들꺼는 남자아이들꺼에 비해 항상 빠른 속도로 품절되는 것 같습니다
파란 상자에 뚜껑을 열어보니 연한 핑크 화이트 색상이 눈에 들어오네요.
왼쪽은 190mm 사이즈고 오른쪽은 160mm 사이즈입니다. 참고로 큰아이는 7살이고요 작은아이는 4살입니다. 엄마 마음속에는 핑크라도 찐한 핑크를 좋아하는데 이건 딸기우유 핑크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상자에서부터 크기 차이가 나더니 꺼내서 비교해 보니 더욱더 차이가 느껴지네요 역시나 작은 게 귀엽고 예뻐 보입니다 부츠의 목 아랫부분은 기존에 봐왔던 슈퍼스타와 별반 다르지 않았고요 부츠답게 윗부분이 더 있다는 요정도입니다 윗부분 없다고 생각하고 본다면 그냥 운동화랑 똑같은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뒷모습 위쪽 부분에는 아디다스 로고가 있어서 그나마 포인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뒤쪽 목부분 끝에 스트랩도 달려있어서 아이들이 신발을 신을 때 잡아당기면서 편하게 신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개가 서로 다른 사이즈이다 보니 신발 높이 차이도 약간 있었습니다.
신발 안쪽은 여아 부츠 신발답게 전체적으로 털로 되어 있어서 겨울에 수면양말을 굳이 신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따듯함이 눈으로 느껴집니다. 옆부분은 벨크로 타입이라 신고 벗고 가 편할듯합니다
신발 밑바닥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물 배수가 잘 되게끔 생긴 모양입니다.
사진에 빨간 아디다스가 첫째 아이가 신고 있는 운동화 180mm 사이즈인데요 부츠는 이보다 한 사이즈 업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신발 안쪽에 털어 들어있는 걸 감안한다면 크기 차이는 별로 없을 듯합니다.
유치원 하원 후에는 항상 놀이터 나가서 놀다 보니 핑크 운동화가 상당히 지저분하네요.ㅜㅜ
위 사진은 작은아이가 현재 신고 있는 160mm 사이즈와 부츠와의 비교 사진입니다 현재 작은아이는 160mm를 여유 있게 신고 있기 때문에 부츠도 그냥 같은 사이즈로 구매하게 되었네요. 어차피 내년 겨울에 한 번 더 신지는 못할 것 같고 그냥 지금 맞는 사이즈로 신기는 게 났겠다고 생각하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사이즈 160mm라고 해도 부츠 사이즈가 좀 더 큰듯합니다. 처음에는 색상이 너무 밝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겨울엔 대부분이 어두운 계열의 옷도 많이 입고하는데 포인트로 밝은 색상의 부츠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발 앞코 흰색 부분 분과 색상에서 오는 때탐은 어쩔 수 없이 신경이 쓰이지만 겉에 뭐가 묻었을 때 재빠르게 물티슈로 닦아도 된다고 하니 그나마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부산은 아무래도 눈 구경이 힘들어서 겨울엔 꼭 한 번은 눈썰매장을 방문하는데요. 올해는 부츠도 장만했으니 우리 아이들 눈밭에서 맘껏 뛰어놀아도 될 것 같습니다. 추운 건 정말 싫지만 그래도 추울 때 따뜻하게 신으려고 구매한 거니 아디다스 키즈 부츠 빨리 신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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