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없는 주말은 너무 힘들어!
요즘 아빠가 회사일로 주말도 없이 일을 하고 있다 보니 아빠가 없이는 크게 움직일 수 없는 우리 가족(엄마가 아직 운전을 잘 못함) 아빠 없는 주말을 보내기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외출을 결정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둘째가 가고 싶어 하는 사상육아지원센터 내에 있는 꿈자람터로 향했습니다.
부산 사상구 육아 지원센터
주소: 부산광역시 사상구 낙동대로 1210번길 17
051-321-3389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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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해 힘들게 도착한 육아지원센터!
도착하자마자 바로 꿈자람터 놀이터가 있는 3층으로 향했습니다.
꿈자람터를 이용하시려면 회원가입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입장 시에는 무조건 회원카드(실물)를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카드 신규발급은 1층에서 가능합니다. ※ 회원가입 비용은 사상구민의 경우 1만 원이며 그 외는 2만 원입니다.
꿈자람터는 입장 제한 연령이 있는데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 시 카드 확인은 반드시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만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예전에는 카드를 한번 집에 놔두고 온 적이 있었는데요. 1층에 내려가서 2천 원의 재발급 비용을 지불하고 카드를 다시 만들고 입장하였습니다. 전에 만들었던 카드는 당연히 사용불가~ 꿈자람터 내부는 1,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입장과 동시에 문 앞에는 핀 스크린이 있어요 아이들은 요거 한번 터치하고 지나갑니다.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 저도 몇 번을 터치했었죠~ 왠지 손바닥 눌러지면서 희열을 느끼면서~ㅎ 오른쪽에 보이는 큰 나무 아래 어른들 특히 아버님들이 기대어 많이 쉬고 있습니다.ㅎ
1층 벽 쪽에 보면 암벽등반과 그물놀이가 있습니다. 바닥에 매트가 깔려 있어서 혹시나 떨어지더라도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아이들 생각보다 잘 올라갑니다.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벨을 누르고 나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시에 아이들 자신감도 업 되는 것 같습니다.
마트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장난감 POS 기계도 있어서 아이들이 실제 장 보는 것처럼 원하는걸 카트에 담아와서 계산대에 세 계산도 하며 마무리할 때는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서 정리 습관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과일, 베이커리, 야채 등 모형이 꾀나 실감 나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여자아이들에게는 특히나 관심이 많은 미용실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라 그런지 모든 게 핑크 핑크 합니다. 우리 집 아이들도 딸만 둘이라 너무 관심을 많이 가지네요ㅎ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엄마처럼 화장대에 앉아서 화장도 하고 머리도 빗고 미용실 의자가 있어서 미용사의 직업 체험도 해볼 수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트램폴린도 입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내려오고 올라가면서 다칠 수 있어서 올라가는 쪽과 내려가는 쪽이 따로 구분되어 있고요 안전의 문제 때문인지 4세 이상만 이용 가능하다는 메모가 붙어 있습니다.
촉감놀이에 아주 좋은 친환경적인 편백나무들도 있습니다. 편백나무의 재미를 더해줄 삽이며 모양 찍기 여러 가지 도구와 자동차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3세까지만 이용이 가능한 영유야 존입니다. 어린 동생들과 함께 오면 안전하고 유용할 것 같습니다.
1층 제일 안쪽입니다. 수많은 볼풀과 함께 정글짐도 있어서 여기서만 놀더라도 시간이 꽤나 잘 갑니다.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면 레고 방 그리고 과학 방이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레고들이 한쪽 편에 전시가 되어있고요 레고를 만들 수 있도록 조그마한 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레고를 만들면서 상상력과 창의력도 함께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빠랑 같이 오면 딸들이 아빠한테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오늘은 아빠가 부재중이라 레고는 만지지도 않더군요.
과학 방안에는 우리의 인체, 우주, 등을 탐색할 수 있게끔 되어있어요. 사실 뛰어다니기를 좋아하는 우리 집 아이들에게 2층보다는 1층을 더 좋아하기는 합니다.
보통 키즈카페에 가면 입장료부터 간식까지 지출이 만만치가 않은데요 여기 사상구에서 운영하는 꿈자람터 안에는 위생도 깨끗하게 되어있고 인원도 제한이 있어서 많이 붐비지도 않을뿐더러 처음 가입할 때 가입비만 내면 7세까(초등학교 입학 전) 지는 이용 가능하니 다른 키즈카페에 비해서는 가격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것 같습니다. 거의 그냥 무료 수준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놀이시설도 크게 부족함 없으며 이용시간 내에 알차게 놀다 가기는 딱인 것 같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다되면 "모두 제자리"라는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각장 정리하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들 항상 놀아도 놀아도 아쉬워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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